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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링】/…Game

[모바일게임] 이누야샤 완결편

※ 본 게시글의 사진 자료는 헝그리 앱의 게시글에서 사용한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게시글로 이동이 되니 주의하세요.

 

-서론

테일 로그라는 블로그 자체가 해봤거나, 다녀왔던 부분을 기록하는 용도로 쓰기 때문에,

게임 리뷰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리뷰글 쓰는거라,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요.

 

[1. 소개]
게임명 : 이누야샤 완결편

장르 : 액션 RPG

플랫폼 : 스마트폰

 

제작사 : 케이티하이텔

운영사 : 올스타

리뷰 시점 : 코우가에게서 가영을 구해낸 뒤 나락을 찾으러 가는 길(레벨 38)


티스토어 링크 : http://www.tstore.co.kr/userpoc/game/viewProduct.omp?insDpCatNo=DP01004&insProdId=0000260757&prodGrdCd=PD004401&t_top=DP000501


 



[2. 타이틀]


이누야샤 본연의 의미를 잘 살린 듯한 느낌입니다.

본래 피쳐폰에서 사용하던 것을 이식한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게임 설명, 환경설정, 제작진 안내 등이 있습니다.

 

 

[3. 게임성]

우선 이건 게임 메뉴와 합쳐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아가야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 같네요.


상태 장비  인벤

스킬 특성  퀘스트

유료 시스템 메인


본래 피쳐폰이었다면 각 번호키로 대응이 되었을 법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상태'에서는 게이지는 물론 공격력이나 방어력, 크리확률, 회피율이 있네요.

그리고 하단에는 각 속성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있습니다.

속성의 경우 제대로 터지면 상태이상에 걸리기 때문에 높이 올리셔야 합니다.




-상태

처음에 '스탯'의 개념이 없어 조금 놀랐습니다.

하기야 이누야샤가 지능 스탯을 쓸 일은 없으니 나름 괜찮은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간략히 썼음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네요.


다만, 크리데미지라거나 콤보에 따른 데미지 증가 부류는 없어서 아쉽네요.

이 게임에 콤보방식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 맛을 살리지 못한 것 같더군요.




-장비와 인벤

이 부분은 간략히 넘어가겠습니다.

어느정도 간략하게 써있었고 길지 않고 필요한 것만 적은 것은 만족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능력치 위주고 커스터마이징은 0%를 자랑하더군요...


근데.. 상위등급 아이템이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초반에 레벨이 잘 오르는 격이 있어 맞춘 것 같은데,

강화나 소켓도 있어 잘만 하면 후반 최고성능을 보여줄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강화확률은 보여줘도 되는거 아닌감요. ㅠㅠ)




-스킬

스킬의 경우 초반에 산혼철조, 비인혈조가 있었고, 나머지는 퀘스트 및 특성으로 얻는 것이었습니다.

이누야샤의 스토리를 아시는 분은 어째서 이런 방식으로 가는지 아실 거라 믿고요,

다만.. 스킬 설명이 너무 빈약한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냥 이펙트만 설명을 할 뿐, 효과 설명은 제대로 되어있지 않더군요.

레벨이 높고, 상위스킬을 배우면 공격력만 좀 더 쎄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스킬 레벨을 높일 때 스킬 북은 왜 필요한건가요?

100골드로 살 수 있는 스킬북... 시세 안정화를 위해 존재하는 거려나..?

차라리 8, 9렙에 사라고 하면 낫겠습니다.


그리고 소모 MP를 보고 실망을 좀 했습니다.

레벨업을 하면 그만큼 마나(영력)가 오르는 것 같았었는데 기본MP의 몇%라뇨?

그러면 레벨을 얼마나 올리던, 마나가 얼마나 오르던 다는 수치는 똑같다는 거 아닙니까?


심지어 기본 MP에 대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혹시나싶어 도움말을 뒤적여봤지만 그런 내용도 없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용성'인데,

이누야샤의 기본 스킬인 산혼철조랑 비인혈조 빼고는 '선 액션'이 있어 게임이 끊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선 딜레이'라고 하면 타이밍에 맞게 싸울 수 있다고 치겠지만,

선 액션은 말 그대로 스킬 효과 보이기 전에 액션을 보여주는 거라 박진감이 떨어집니다.

이누야샤 스킬도 아직 바람의상처밖에 배우진 못했지만 똑같은 것 같더군요.




-특성

이게 바로 이누야샤의 스탯이라 볼 수 있는 특성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몇 몇 게임에 특성이 나오면서 '개성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었는데

여기서는 어느 스타일로 갈지 처음부터 설정을 하더군요.

애초에 개성이 정해져있다보니 어떻게 올릴지 따로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가야겠다!" 라는 필이 딱 오더군요.


나중에는 이중특성도 갈 수 있다고 하니 '개성 플레이'의 활용도는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분노. 공격력이랑 크리율이 높아지는데 이걸 거치면 나름 괜찮은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성향에 맞춘 플레이라는 점이 좋았죠.

 

-퀘스트

일명 스토리..

아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일단 '이누야샤 완결편'이라고 하니 초반 스토리부터 후반 스토리까지 다 있는 것 같은데,

스토리 흐름에 중요한 '목적성'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같이 '이유는 묻지 말고 이것 좀 구해와라'.

'이게 어떻게 필요하니 이것좀 퇴치해라' 뿐인데,

지금까지 하면서 코우가와의 대화 외에는 모두 저런 방식이었습니다.

코우가가 라이벌인 주제에 퀘스트의 느낌을 살렸네요. 예, 살렸어요.


싯포를 만났을 때도 '나한테 믿음을 얻어야 하니 이놈 좀 처리해라.'

"도대체 너한테 믿음을 왜 줘야하냐? 내가 왜 네 이야기를 들어야돼?"

뭐, 이 정도까지는 참았습니다.


근데 잘 얘기하고 있다가,

"이누야샤님, 금사매 님이 누구좀 없애달랍니다" 하고는 뿅.

......원격인 주제에 이유도 말해주질 않습니다. 금사매 할매가 주는 퀘스트는 모두 플탐 때우기 용인 것 같아요.


아,, 뭐,, 그렇네요.

퀘스트가 모두 플레이타임 때우기 용인 것 같아요. 혹은 렙업용.

그냥 사냥터에다 몬스터들 떤져놓고, 그걸 활용하기 위해 구실을 세워둔 뒤(서브) 퇴치해라.

라는 이야기만 할 뿐.


아이템 자동 습득 때문에 퀘스트 진행이라거나 돈 벌기는 편했습니다.

하지만 그 편함이 스토리까지 가면 곤란하죠.

누구를 처리하고 나서 또 퇴치 퀘스트를 받으면 '아, 이제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줄게'로 넘어가질 않나

또 누구를 처리하고 나서 돌아오면 '내가 네 스토리텔러다'하고나서 끝나면 또 퇴치 퀘스트 받고.


......왠지 옛날에 피쳐폰 게임 룩스를 본 것 같아요.

당시 군인이어서 동생의 햅틱으로 에피1까지만 플레이 해봤었는데,

던파처럼 생긴 맵에서 일직선 맵을 깨고 나면(던파랑 구간 비슷, 일직선이라는 것만 빼면)

룩스의 스토리를 이야기해주는데, 그림이 전혀 없었습니다. 예, 대화만 있었어요.

뭘 증명하거나 하는 것도, 어딜 발견하고 치료해주는 것도, 모두 말로 때워요.


......그런 방식은 아니었지만 왠지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싯포나 미륵의 말투도 그래요. '~하네' 하다가 '한다고' 투. / '~습니다' 하다가 '한다' 투.

무슨 번역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사입력을 '3명'이서 한 것 같아요.

가끔씩 뭐라고 얘길하는지 애매한 구간도 있고...

그나마 대화 간 개성이 남아있다는 게 다행이긴 하더군요.


아무튼.. 스토리 개연성이라거나... 몰입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실망했습니다.

뇌수형제에서 형이 동생을 먹는 장면에 '대사'라도 넣어줄 것이지...... 그러면 덜 했을텐데.




[4. 기타]


-사운드

이 부분은 피쳐폰 사양으로 제작되었던 것이 스마트폰으로 옮겨진 것이라 딱히 설명할 것은 없습니다.

그저.. 원작의 배경음은 맞춘 정도? 타격감도 잘 살린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버그

1.3버전이라면서 버그들은 덜 고친 것 같네요...

밸런스 수정, 만렙 확장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죽어서 복귀하거나 귀환서 쓰면 캐릭터가 사라질 때고 있고,

그 외에도 자잘한 버그가 있긴 했었는데... 말 그대로 자잘했을 뿐 신경쓰이는 건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컨텐츠

스킬, 특성의 시스템을 살린 만큼 컨텐츠도 어느정도 남아있었습니다.

근데...... 아, 이건 그냥 한마디로 설명하겠습니다.


보스와 재대결을 할 수 있는 '사혼의 결계'

-> 그냥 경험치 벌이용. 아이템도 잘 주질 않습니다.

거기에 입장권이 캐쉬, 퀘스트로 얻을 수 있으니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미수행] 디펜스, 타임어택을 할 수 있는 시공의 사원

-> 아직 플레이해보지 못한 관계로 패스하겠습니다.


난이도 높은 몬스터들을 상대하는 암흑상인루트

-> 정확한 명칭이 생각 안나는데, 그냥 그 레벨의 하드코어 모드인 것 같습니다.

  다만, 렙제가 없어 고렙때 몰이사냥을 할 수도 있겠네요.




[5. 요약]

음.. 나중에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원작의 스토리에서 필수적인 것은 다 넣었기에 원작을 보다 마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되실 겁니다.

다만, 스토리의 몰입감은 둘째치고 그 과정이 조금 거슬린다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


특성이나 스킬의 시스템은 좋은 부류도 있고 안 좋은 부류도 있습니다.

"나는 풍혈 오타쿠가 되겠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 딱 좋은 부류가 되겠죠.

다만, 손맛 기대는 초반에는 힘들어요...


이 분께 닥추천 :

이누야샤 스토리의 일부가 못 보신 분

개성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

풍혈 오타쿠

아이템 운이 없어 좌절하시는 분

개를 기르고 싶으신 분

돈이 없으신 분(초반에 부활서 20개 주고, 캐시템 일부는 퀘스트로 습득. 현질유도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 분께 안추천 :

이누야샤 스토리를 죄다 깨우치고 계신 분

정통 RPG의 느낌을 원하시는 분

액션이 좋아서 철권을 맞고처럼 하시는 분

원딜을 사모하시는 분(동료는 여러분 마음속이 아닌 스킬에 있습니다. 스킬을 써야만 나와요)